두 방법 다 좋은 선택지지만, 원리와 장단점이 완전히 다릅니다. 하나씩 비교해드리겠습니다.
빠진 치아 양옆의 멀쩡한 치아를 살짝 깎아 그 위에 세 개가 이어진 보철물을 씌우는 방식입니다. 수술이 필요 없고 2주 정도면 치료가 끝나 시간이 급하신 분들에게 적합합니다. 비용도 임플란트보다 저렴한 편입니다.
다만 가장 큰 단점은 건강한 양옆 치아를 깎아야 한다는 점입니다. 깎인 치아는 신경치료가 필요해질 수도 있고, 세 개의 하중을 두 개의 치아 뿌리가 감당해야 해서 시간이 지나며 인접치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.
빠진 자리에 인공 뿌리(픽스처)를 심어 뼈와 유착시킨 뒤 그 위에 보철물을 올리는 방식입니다. 양옆 치아를 전혀 건드리지 않아도 되고, 뿌리가 뼈를 자극해 잇몸뼈가 유지되는 효과도 있습니다.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.
단점은 골유착 기간을 포함해 치료 기간이 몇 달 걸리고, 수술이 필요하며, 브릿지보다 비용이 높다는 점입니다.
양옆 치아가 이미 충치나 크라운 등으로 손상되어 있다면, 어차피 씌워야 할 치아이므로 브릿지가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. 반대로 양옆 치아가 건강하다면 굳이 깎아내기보다 임플란트로 보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. 뼈가 부족하거나 전신질환으로 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, 혹은 치료 기간이 촉박한 경우에는 브릿지가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.
브릿지는 세 개가 이어져 있어 다리 밑(연결부) 사이로 치실이 잘 들어가지 않아, 치간칫솔이나 특수 치실로 매일 신경 써서 닦아주셔야 합니다. 관리가 소홀하면 다리 아래 잇몸에 염증이 잘 생깁니다.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처럼 하나씩 독립되어 있어 일반적인 칫솔질과 치간칫솔로 비교적 수월하게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.
브릿지는 평균 10~15년 후 지지하던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통째로 재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. 임플란트는 처음 비용과 기간이 더 들지만, 정기검진과 관리만 잘하면 그 이후 추가 치료 없이 오래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.
정답은 없습니다. 인접치 상태, 뼈 상태, 나이, 예산, 치료 가능한 시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.
중화동·중화역 인근에서 1984년부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 온 김세일치과가 정밀 검사를 통해 내 경우엔 어떤 방법이 더 나을지 정확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.